▲태백체험공원 전경(사진=태백시청 제공)
강원 태백시는 오는 8월부터 애물단지로 전락됐던 태백체험공원 현장학습관과 사택촌을 민간 위탁 운영으로 활로를 찾는다고 26일 밝혔다.
태백체험공원은 지난 2006년부터 함태탄광에게 기부체납 받아 소도지역의 탄광문화를 박물관 형태로 운영관리 했지만 7년간 약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현재는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새로운 운영방식과 아이템으로 관람의 질 향상,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 시 예산 1억5천만 원 절감 등을 위해 (사)한국미술협회에 1년간 위탁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재계약(2년 이내)을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태백체험공원 내부 모습(사진=태백시청 제공)
한국미술협회는 태백시민의 문화체험 공간 확대와 전국적 홍보 극대화를 위해 연예인을 동원한 행사를 마련하고 특히 전기 없는 마을, 물 없는 마을 등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의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박물관 본연의 업무와 미술과 영상을 통한 각종 치유실을 운영해 컴퓨터, 도박 등 중독방지 예방 전문 강좌를 도내 교육청과 연계 진행하며 옛 탄광촌 아이들의 놀이문화도 함께 재현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8월부터 위탁 운영되면 1차년도 준비단계에는 많은 관람객을 예상하지는 않으나 차별화된 박물관 운영에 의해 차츰 태백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변 태백산도립공원사업소와 석탄박물관에서도 연계 지도 관리해 운영 활성화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환경경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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