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한국잼버리 대회, 고성서 내달 2~8일 개최

은쉬리 2012. 7. 28. 20:11

토성면 신평리 세계잼버리수련장에 50개국 청소년 1만여 명 참가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체험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사진=세계잼버리수련장 제공)

 

제13회 한국잼버리 대회가 오는 8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펼쳐진다.

 

도전적인 모험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개척·협동정신을 배양하기 위해 강원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8월 3일 오후 8시 개영식을 갖고 일본, 미국 등 50개국의 청소년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자연에서 심신을 수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숲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한국잼버리 대회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창립 90주년을 맞아 세계스카우트 운동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프로그램, 인적 자원 및 운영시스템을 재정립해 환경·스카우트방법·문화·사회적·시스템·글로벌·저개발 청소년 초청 잼버리 등의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상스포츠, 낚시 등의 해양활동, 암벽등반, 설악산등반 등의 산악활동, 서바이벌미로, 한붓그리기 등의 놀이 활동, 화랑어워드 등의 기능 활동이 진행되며 특별행사로 환영리셉션, 국제Youth포럼, Food Festival, 지도자의 밤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참가국의 전통문화 체험관, k-pop과 참가국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상설공연장, 환경·안전 체험 상설관 등 전시·공연·체험관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해외 청소년들과의 문화 교류체험활동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해 지구촌시대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으로 육성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혜의 자연, 청정한 고성을 찾은 국내외 청소년들이 드넓은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http://www.snsreporter.co.kr/sub_read.html?uid=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