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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쪽배축제 28일 개막 16일간 항해

은쉬리 2012. 7. 26. 01:01

‘낭천별곡’ 마당극이 축제의 시작 알려..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창작 쪽배 콘테스트에 참가한 산천어쪽배(사진=화천군청 제공)

 

‘2012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강원 화천군 화천읍 붕어섬 및 하남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16일간의 항해를 시작한다.

 

이번 축제는 ‘수리水利 화천’이라는 슬로건으로 마당놀이, 캠핑, 문화, 이벤트 등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인 28일 오후 8시 피니쉬타워 아래 수상특별 무대에서 공연 참가자, 주민, 관광객들이 호흡을 같이하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낭천별곡’ 마당극이 열려 웅장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축제장에는 물놀이장을 비롯해 용선(화천호)체험, 월엽편주․ 카약․자전거 체험, 하늘가르기(짚라인), 금토 달빛극장, 황포돛배, 봉선화 물들이기, 인디언 문화촌 등 40여 가지의 프로그램과 편의 시설 등이 준비돼 있어 보고 즐기고 쉬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하늘가르기는 지난해 보다 경사도를 높여 스릴을 더했고, 올해도 관광객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육지와 물을 넘나드는 기상천외한 수륙자전거도 등장할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상상초월 쪽배콘테스트는 8월 4일 오후 4시 수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25개 팀이 이미 접수를 마쳤으며 쪽배는 디자인, 과학성, 퍼포먼스, 그리고 경주 점수를 합산해 심사하는데 그랑프리에게는 4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북한강 경치를 음미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선상카페가 마련돼 있고, 신선하며 맛좋고 믿을 수 있는 화천산 농산물을 구비한 농특산품 판매장, 산천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산천어 식당도 들어선다.

 

이밖에 쪽배축제와 연계한 북한강 테스트 로드, 제3회 대한민국 산양삼전시회 및 DMZ 화천 산양삼 축제, 감성문화 5일장, 화천생태영상센터에서의 색다른 체험도 쪽배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장석범 (재)나라 본부장은 “올 여름 휴가는 시원함과 즐거움과 낭만이 함께하는 화천에 즐기시면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환경경찰신문

http://www.environnews.co.kr/ylife/ynews_view.php?code=LF05&pid=3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