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레미콘 담긴 마대 방치, 오염 방지시설 허술 인천광역시 발주,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부실한 폐기물관리로 인해 주변 환경이 오염에 노출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사진 원안) 지난 17일 현재, 해당 현장은 레미콘 타설 후 남은 잔여물을 나름대로 마대자루에 보관했으나 오염 방지시설을 갖춘 곳이 아닌 야산 아래에 내팽개쳐 놔 방치, 마대자루가 찢기어 벗겨져 굳은 콘크리트의 하얀 속살이 드러나 보이는 등 상당한 시간이 지난 듯하다. 물론 그 물량이 그리 많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하나를 보면 열 가지를 알 수 있다’는 말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 봐야 한다. 어쨌든 해당 현장은 레미콘에 함유된 알카리성 폐수의 시멘트 물은 독성이 강해 인체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