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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미탄중학교 양궁부 실력 일취월장

은쉬리 2012. 7. 25. 10:27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제패 기대

 

▲강원 평창군 미탄중학교 양궁부가 2012년 강원도 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 평창군 미탄중학교(교장 허엽) 양궁부가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고 있는 등 실력이 일취월장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0월 창단한 미탄중학교는 지난 4월 강원도 소년체육대회 여중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5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강원도 대표선수로 출전해 남중부 단체전 준우승, 여중부 단체전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전교생 38명 중 양궁선수는 4명에 불과한 시골중학교가 이뤄낸 엄청난 성적이다. 그러나 이들은 자만하지 않고 머지않아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양궁을 제패하겠다는 각오로 구슬 같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런 성적에 보답하듯 학교에서는 최근 양궁연습장의 안전시설 설치와 라커룸 보수 등 시설투자 및 각종 대회출전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선수와 지도교사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최철순 지도교사는 “선수들이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 눈에 띄게 실력이 나아지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이 꿈을 이루고 양궁 명문학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