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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전국 최초 급경사지 안전망 구축 나서

은쉬리 2012. 7. 25. 10:27

강원 삼척시가 도계읍 급경사지 인근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u-기반 급경사지 실시간 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대수 시장과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u-기반 급경사지 통합관리시스템 시범구축’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삼척시가 선정되면서 소방방재청과 공동주관으로 추진하게 된 것.

 

총 5억6천여만 원을 들여 도계읍 흥전리 폐경석장 일대에 구축되는 ‘급경사지 통합관리시스템’은 오는 10월까지 붕괴위험 현장에 계측시스템 설치, 실시간 관제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구축, 통합관리시스템 개발구축, 계측시스템 구성․설치․운영 표준안 등의 사업 완료 후 시범운영을 거쳐 2013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위험지역 주민 신속대피 안전서비스 제공,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붕괴징후 경보체계 마련, 집중호우 등 재난위험 상황별 정보서비스 등의 다양한 최첨단 관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급경사지 붕괴위험 일대 거주자의 재산 및 인명보호를 위한 u-IT기반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도시를 실현해 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급경사지 상시계측시스템구축 및 운영관리에 대한 첫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전국 급경사지 관리지역으로의 단계적 확산을 계획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