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재배 모습(참고 자료)
강원 삼척시는 노동력은 줄이고 품질은 높이는 딸기재배 시설을 확충한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딸기 생산과 노동력 절감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하이베드(고설)를 이용한 딸기 재배 시범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베드(고설)시설이란 1m 높이에 베드를 설치, 딸기를 재배해 각종 토양 전염성 병을 예방하고 허리를 편 채로 딸기 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능률과 수량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하이베드 이용 딸기 재배 시설을 지난 2008년 1,320㎡, 2010년 0.2ha 설치했으며 올해 총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3개소 0.4ha 하이베드(고설)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토경 재배방식은 농업인이 장시간 쪼그리고 앉아 작업을 해 각종 농부증이 발생하고 딸기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과 연작 장해 발생으로 수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농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이베드 시설은 딸기 연작에 의한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기존 토경재배 대비 노동 강도가 50% 감소하고 수확시간이 25% 단축돼 수량 및 소득이 20%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척시는 딸기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LED를 활용한 딸기 전조시설(0.2ha) 사업과 조직배양 딸기 모주 공급을 추진 중이며, 우량묘 자가 생산을 위한 딸기 고설 육묘시설도 2008년부터 확대해 15개소 0.5ha 설치 완료, 관내 딸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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