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목폐기물 저감시설 미설치 산발적 방치, 세륜시설 고민해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고 시공사 남광건설(주), ㈜우림토건이 협력사로 참여해 시공 중인 ‘남일~보은(제1공구) 도로건설공사’ 현장은 공사 초기 걸음마 단계부터 폐기물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사진 원안) 5일 현재, 해당 현장은 공정률 10% 안팍인 가운데 폐콘크리트 관로와 임목 등의 폐기물 더미에 비산(날림)먼지 발생 저감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그 흔한 그물망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사진 원안) 또한 인적이 거의 없는 곳의 임목폐기물에도 외부인의 눈길이 닿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인지 저감시설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기존 25번 국도 옆의 임목폐기물은 운전자 등의 눈에 쉽게 들어오는 데도 저감시설을 갖추지 않는 배짱을 부리고 있다.
따라서 해당 현장은 폐관로 등은 물론 임목폐기물을 이곳저곳에 산발적으로 보관 방치 말고 일정한 곳에 집하해 그물망 등 저감시설을 갖추는 올바른 환경마인드를 항상 마음속 깊게 새겨놓고 공사를 진행함이 마땅하다.
한편, 야산 절개 등의 토공 작업공정이 이뤄지는 곳에서 기존 포장도로까지의 구간에 비산먼지 발생억제 장치인 자동식 세륜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살수 차량이 주차해 있는 점으로 미뤄 노면 살수 작업으로 갈음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됐다.
물론 현행법상 반드시 자동식 세륜시설을 설치하란 규정은 없으나, 이에 합당한 조치 즉 인위적으로 고압 호수를 이용해 차량 좌우 양쪽에서 세척 하는 게 일반적인 방편이다.
토사 유출에 따른 노면 살수가 능사가 아니라 토사 유출의 원천적인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래도 유출하면 이를 제거하기 위한 마지막 저감 행위가 노면 살수이므로, 향후 계속적 공사가 이뤄지는 곳이라면 자동식 세륜시설 설치 등을 고민해 봐야 한다는 게 본 기자의 사견이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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