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의 동굴숙성 김치와 장아찌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비상하고 있다.
평창 다수자연굴김치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진각)과 원당리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 추진단(단장 김용관)은 동굴에서 숙성시킨 김치와 장아찌로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해 동남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동굴숙성 김치는 지역산 재료로 담근 당귀김치, 뽕잎김치, 백김치, 배추김치 등이며 장아찌는 눈개승마, 산마늘, 곤드레, 곰취, 뽕잎 등으로 만들어졌다.
다수리․원당리는 오는 30일 원당리 체육공원에서 동남아 일대에 김치와 생활용품 등을 수출하고 있는 준호코리아(대표 박태준)와 자매결연 및 동굴김치와 장아찌 수출 협약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원당리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풍림 목련아파트 단지가 자매결연을 맺고 동굴김치와 장아찌 맛보기 체험행사를 실시하며, 체험객들에게는 1인당 2㎏의 백김치를 무료로 제공 할 계획이다.
또 배추․당귀․뽕잎김치는 1인당 2㎏씩 신청 받아 ㎏당 6,000원~1만원에, 장아찌는 500g당 1만원씩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체험행사는 자매결연 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동굴견학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다수자연굴김치 최진각 대표는 “우리 마을에서 생산되는 동굴김치가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말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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