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콘크리트 방진덮개 미설치, 반출예정일 오리무중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발주하고 영진종합건설(주)가 시공 중인 ‘지방도 463호선 대곡~태봉 간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은 이미 한 차례 환경 문제를 지적했으나 아직도 폐기물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어 지속적인 철저한 관리 감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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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안) 지난 2일 현재 해당 현장은 토양 위에 야적 중인 폐콘크리트 더미에 그물망 방진덮개 저감시설을 설치했으나 전체를 완벽히 감싸지 않은 데다가 적은 분량이지만 시멘트 물 함량이 있는 폐레미콘을 쏟아놨다.
▲(사진 원안) 또한 다른 곳에 야적 보관 중인 폐콘크리트는 다행히 토양 바닥에 천막을 깔았으나 상부에 방진덮개 저감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과오를 했다.
명심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견고히 단단하게 굳은 콘크리트에서는 분진(시멘트 가루)이 발생하지 않으나 부서지거나 깨진 절단 표면에서는 분진이 발생해 대기로 비산, 공기 중에 떠돌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흡입된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사진 원안) 설상가상, 통상적으로 폐기물 임시야적장에 설치하는 표지판에는 폐기물의 부적정한 처리 방지를 위해 발생일, 성상, 반출장소, 반출예정일 등을 표시하는데 해당 현장은 기재하지 않아 폐기물이 언제 발생했고 언제, 어디로 반출하는지 알 길이 없어 그들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
▲(사진 원안) 이와 함께 폐흉관이 수풀 속에, 그리고 폐전주 또한 성상이 다른 폐기물 근처에 저감시설 없이 마치 내팽개쳐 져 있는 듯 방치돼 있다.
(사)환경보전중앙협의회 관계자는 “폐기물 관리가 아직도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게 어찌 시공사만의 탓이겠는가? 현장 관리 감독할 책임을 제대로 하지 않은 탓도 없지 않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권혁경 기자>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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