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객들이 곤드레 채취하는 모습(사진 좌) 삶은 곤드레를 포장하는 모습(사진 우)
강원 평창군 진부면 월정거리 서쪽 구석에 있는 ‘구석평’ 마을에서 요즘 올림픽 곤드레 출시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평창군 진부면 간평2리 66가구 마을 주민들은 2년 전부터 공동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해 참살기 좋은마을 가꾸기에 이어 올해는 공동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마을소유 2,300평 노지에 봄 친환경 곤드레를 재배해 현재 한창 수확 중에 있다.
간평2리 고산지대 곤드레는 타 지역의 곤드레 수확이 끝나가는 6월 중순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가 7월 말까지 곤드레를 수확하는데 10일 단위로 수확해 현재까지 총 6,000kg, 포장용 곤드레 1,500개를 생산했다.
마을주민과 체험객들이 채취한 곤드레는 옛 방식인 곤드레를 마을 샘터 샘물로 가마솥에 약 5분 동안 삶은 후 찬물에 씻어 냉동저장고에 보관한다.
박홍래 이장은 “건강한 밥상을 위해 힘은 들어도 옛 방식으로 작업을 함으로써 부드럽고 맛도 좋으며 삶은 후에도 영양분이 달아나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올림픽 곤드레는 웰빙 건강식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림픽 곤드레는 4kg씩 포장해 1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석평 마을은 지난 7월초 경기도 안양8동 아파트 주민들의 대상으로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펼쳐 150개를 판매했다.
이와 함께 이 마을은 올해 ㈜희성촉매, ㈜대열보일러, 오대산국립공원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직원들, 관광객들에게 싼값에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오대산을 찾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민박촌, 1일 농촌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박홍래 이장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이 마을을 전국 제1의 농촌마을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마을에서 생산되는 올림픽 곤드레를 통해 마을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환경경찰신문
http://www.environnews.co.kr/ylife/ynews_view.php?code=LF05&pid=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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