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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복선, 도심구간 준공 차질 없어

은쉬리 2008. 4. 14. 12:35

경춘복선, 도심구간 준공 차질 없어

당초 215억원서 300억원으로 증액

 

경춘복선전철 춘천 도심구간 공사비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 내년 조기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1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춘천 도심구간인 김유정역~춘천역 간 8공구 구간 사업비를 당초 215억에서 300억원대의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달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 경춘복선전철의 조기 완공을 지시, 정부가 늦어도 2010년까지는 완공하겠다고 밝혀 최근 증액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68억원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예산이어서 8공구 공정률이 현재 59%에서 80%로 진척돼 철도 노반공사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남은 공정인 남춘천역사 신축 등 준공을 위해 남은 예산은 당초 398억원에서 313억원으로 줄게 돼 내년에 올 수준의 예산만 배정되면 조기 준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사 장기화에 따른 주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도시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가 계획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철도 하부공간 활용구상도 탄력을 받게 돼 사업추진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남춘천역사와 신설 남춘천역사, 온의동 한주아파트 앞 등 3곳에 전철노선을 관통하는 4차선 도로를 낼 계획이며, 남은 공간은 약사동 풍물시장과 근화동 포장마차촌을 이전하고 주차장과 소공원을 조성해 도심 속 명물거리로 특화시킬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정부의 예산 집중 투자로 2010년 전구간 준공이 가능해지고 올해 도심구간 공사가 상당히 진척되면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시가 추진하는 사업도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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