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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세라믹신소재 지원센터&벤처공장’ 준공

은쉬리 2008. 4. 15. 10:57

세라믹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전경

 

강릉 ‘세라믹신소재 지원센터&벤처공장’ 준공

환태평양 국제 교류형 R&D 특구지정에 한걸음 다가서

 

세라믹신소재 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세라믹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및 벤처공장이 준공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날 준공된 강릉시 대전동 강릉 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 내 지원센터 및 벤처공장은 지식경제부, 강원도, 강릉시의 지원으로 (재)강원테크노파크(세라믹신소재 클러스터사업단)에서 총 132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해 완공됐다.

 

세라믹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는 연건평 7천118㎡, 지상5, 지하1층 규모로 세라믹 분야의 창업보육실과 시제품생산실, 연구실험실, 행정지원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세라믹 관련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세라믹신소재 벤처공장은 5천191㎡, 지상2, 지하1 규모로 창업보육단계를 거친 벤처기업이 자체개발한 제품을 시제품으로 양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세라믹 신소재산업은 200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세라믹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선정돼 강릉광역권을 중심으로 신소재 산업의 원료중심형 지방배후기지 조성을 통한 수도권 기업 유치와 동북아 경제권의 세라믹신소재 원료산업 거점화 및 지역산업 성장기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단계로 올 연말까지 세라믹신소재 산업화지원센터, 벤처공장 및 산업체 요구형 장비구축 등 산업화 거점 확보로 기업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또 2단계로 2012년까지 전문생산지원공장 건립, R&D 지원 등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으로 세라믹 부품·소재 생산기술 혁신지원 및 글로벌 R&BD 생태기반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러시아 및 구소련 연방국가(CIS) 과학기술 소개를 통해 국내 산업계, 연구기관과 과학자들간 기술이전을 목적으로 하는 ‘제16차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ISTC) 한국 워크숍’에 (재)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신소재 클러스터사업단이 선정돼 열렸다.

 

이번 워크숍으로 러시아의 기초과학기술 활용을 통한 국가 부품소재 기술경쟁력 확보와 기초핵심 기술과 연계한 부품소재 산업화 기술확보, 원천기술 협력을 통한 러시아의 원천 강점기술과 산업화 기반기술 연계로 수요기업들에 보급,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강원도와 강릉시는 한국화학연구원(KRICT, 원장 이재도), 요업기술원(KICET, 원장 오유근)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강릉과학산업단지를 환태평양 국제교류형 R&D 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강릉시, 한국화학연구원, 요업기술원은 강릉과학산업진흥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평가인증 및 신뢰성 지원 등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며 연구기자재 및 기타 업무와 관련된 시설물 등을 공동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강릉과학산업단지내 (재)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신소재 산업화지원센터내에 일정공간의 사무실과 공동연구시설 및 연구장비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요업기술원은 빠른 시일내에 강릉지원센터와 강릉세라믹시험연구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 공동연구과제로 교육과학기술부 R&D연구사업비 총 4억여원을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공동 수행하기로 잠정 협의했다.

 

도와 강릉시는 현재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내에 입주하고 있는 KIST 강릉분원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세라믹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및 벤처공장과 내년 완공예정인 ‘R&D혁신지원센터’를 연계 추진한다.

 

또 한국화학연구원 및 요업(세라믹)기술원 강릉분원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을 유치, 연구개발 인프라를 집적화 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유치와 단지 활성화로 환태평양 국제교류형 R&D특구 지정을 추진, 강원도 전략산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고 강릉광역권이 환동해권의 R&D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벤처공장 전경

 

한편 강원도는 지난 1998년부터 도 전역을 생명 건강산업 광역 클러스터화 하는 3각 테크노밸리 뉴-스타트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는 춘천 바이오&정보문화산업, 원주 의료기기산업, 강릉 신소재산업, 삼척 방재산업, 철원 플라즈마산업 등으로 구분, 도 전역을 광역네트워크형으로 연계해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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