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에 오염 방지시설 미설치 방치 여전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발주, 남도건설(주)가 시공 중인 ‘국도31호선 양구~원통 도로 건설공사’ 현장은 환경 지적이 ‘씨알도 안 먹히는’ 현장으로 전락, 관리 감독 부실의 심각성이 의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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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환경 문제점 민원 제기 시마다 항상 ‘향후 같은 민원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관계자 교육 등 현장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란 답변만 되풀이해 왔고, 지적한 장소에서의 문제점만 수정했을 뿐, 다른 곳에서는 환경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거야말로 발주처든 시공사든 지적한 문제만 개선 조치하여 회신해 그 순간을 모면하면 된다는 아주 얇고 짤막한 잘못된 생각 때문은 아닐까 싶다.
그리고는 다른 장소에서는 또 다른 폐기물 관리 부실 행위를 자행하고, 또다시 이를 지적하면 또 개선 조치하는 이러한 행위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건 ‘씨알도 안 먹히는 소귀에 경 읽기’ 현장과 다를 바 없다.



▲(사진 원안) 어쨌든 지난달 27일 현재, 터널 입구 주변에 폐콘크리트, 숏크리트 등 건설폐기물이 토석에 박혀 노출해 있거나, 상부에 오염 방지 기초시설인 그 흔한 방진 덮개 그물망도 설치하지 않은 채 길게 널려 있는 등 폐기물 관리가 안 되고 있다.
누누이 말한, 바람이 불 때면 콘크리트 가루가 발생 비산해 환경과 인체에 해롭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는 건지? 아니면 시쳇말로 쌩까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사진 원안) 또한 도로에서 언뜻 봐도 쉽게 발견 가능한, 그것도 폐콘크리트 임시야적장 인근 토양이라 현장 직원들의 눈에도 쉽게 띠일 텐데도 폐흉관과 폐아스콘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는 점에서 보면 폐기물 관리 의식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사진 원안) 이렇다 보니 사용이 종료돼 걷은 야자수 매트, 빠레트 등 폐기물을 토양 위에 아무렇지 않게 버린 듯 보관하고, 폐기물이 담긴 마대자루 역시 마찬가지로 방치, 그리고 임목폐기물 포함해 폐기물에 방진덮개 그물망조차 설치하지 않은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사진 원안) 한편, 폐콘크리트 임시야적장 표지판에 ‘보관기간 : 2025. 2. 28’이라고 표기해 놨는데, 과연 이를 지켰을지 의문이며, 설령 폐기물의 법적 현장 내 보관기한 90일을 초과하지 않았더라도 반출 날짜를 지키지 않았다면 ‘눈 가리고 아웅’한 폐기물 관리 부실을 스스로 시인한 셈이다.
(사)환경보전중앙협의회 관계자는 “환경 문제점이 제기되면 그것만 개선하고 다른 곳에서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그야말로 ‘씨알도 안 먹히는 소귀에 경 읽기’ 현장”이라며 “어찌 시공사만 탓할 수가 있겠는가? 발주처와 감리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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