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원안) 23일 현재, ㈜성산이 발주하고 엘로맥스(주), 주안건설(주)이 전남 여수시 묘도동 1757-1번지 외 2필지에 시공 중인 ‘주유소 및 그린생활시설 신축공사’ 현장은 세륜슬러지를 폐기물로 생각 안 한 듯 토양 위에 퍼 올려놓는 것도 부족해 아예 고랑을 내어 외부로 흘러내려 가게끔 했다.
이 현장에선 세륜슬러지 보관소는 지붕과 3면에 비가림시설이 된 밀폐되고, 구조물 바닥은 지표수가 스며들지 않도록 바닥을 20Cm이상 높이로 시멘트 등으로 포장하며,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사방으로 높이 20cm가량의 방지턱을 조성해야 한다는 규정이 무의미하다.
또한 세륜슬러지를 마대자루에 담아 그 즉시 건조장에 보관해야 하는 이유가 차량 차체에 묻은 기름 성분과 브레이크 라이닝에 함유된 석면 등이 함께 씻겨 섞이기 때문인데 이 현장은 이를 모르는 듯하다.
▲(사진 원안) 이처럼 세륜슬러지 폐기물 관리가 엉망이다 보니 주변에 저감시설 없이 대충 보관 중인 폐기물과 자재가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공사만 강행하지 말고 먼저 소중한 환경을 지킨다는 마인드를 갖고 폐기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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