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기사

[카메라 고발] 서경건설, 폐기물 무관심 오염 노출

은쉬리 2022. 10. 30. 20:46

(사진 원안, 검은 물체는 폐아스콘) 29일 현재 강원도 춘천시에서 발주한 신북처리분구외 1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시공사인 서경건설은 사무실 부지 내에 폐콘크리트, 폐인도블럭, 폐아스콘 등 폐기물을 야적 보관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저감시설인 그 흔한 그물망 방진덮개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더욱이 폐아스콘은 뜨거운 태양열을 받으면 용융 등의 변화로 인해 기름 성분의 침출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바닥이 포장된 곳에 보관해야 하는데 토양 위에 무방비로, 그것도 상부에 아무런 저감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야적 중이다.

 

아마도 이 현장은, 비산(날림)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물질을 1일 이상 야적할 경우 상부에 방진덮개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은 듯하다.

 

(사진 원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로 옆의 폐기물 더미 역시 별반 다를 바 없이 상부에 아무런 저감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태여서 비를 맞는다면 침출수 발생이 농후하여 인근 농경지 토양의 안전성을 장담할 수가 없다.

 

(사진 원안) 설상가상 현장 사무실, 부지 외곽의 농경지 등과 맞닿은 경계선에 가설울타리(일명 휀스) 등 기초저감시설조차 설치하지 않은 상태라 주변 환경 오염 여부를 떠나 인근 도로 이용 운전자 등의 눈에 저지대 사무실 전경이 쉽게 들어와 흉물스러운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결국 이 현장은 견고하게 굳은 콘크리트에서는 시멘트 가루가 발생하지 않지만 부서지거나 깨진 절단 표면에서는 시멘트 가루가 발생하여 대기로 비산, 대기오염은 물론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돼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권혁경 기자>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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