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기사

[카메라고발] 춘천시, 폐아스콘 오염 무방비

은쉬리 2019. 8. 5. 12:20

(사진 속 검은 물체가 폐아스콘) 제보자 등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 발주의 관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아스콘 등 폐기물의 보관 관리가 뒷전으로 밀리면서 주변 환경오염 우려와 함께 도시미관마저 헤치고 있어 관계 당국의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 감독 및 단속이 절실하다.

 

5일 현재,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산 94-28, 동내면 장학리 7-495-3 인근 부지에 야적 보관 중인 폐아스콘 등 폐기물 더미에 비산먼지 발생억제 시설인 그 흔한 그물망 등 방진덮개 시설을 아예 설치하지 않았다.

 

이는 비산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분체상 물질을 1일 이상 야적할 경우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

 

특히 폐아스콘의 경우 뜨거운 태양열을 받을 경우 용융 등의 변화로 인해 기름성분의 침출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바닥이 포장된 곳에 보관해야 하는데 토양 위에 보관 중이다.

 

설상가상 폐기물의 부적절한 처리 방지를 위해 임시야적장 표지판에 폐기물의 성상, 중량, 발생일, 반출예정일, 반출장소 등을 기재해 놓는 게 일반적으로 보편화 돼 있는데 이 조차도 없어 폐기물이 언제 발생해서 언제, 어디로 반출되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결국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태로 폐기물의 부적절한 처리 의혹 및 관리가 대충대충 건성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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