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주포천 내 폐콘크리트 방치...수질오염 우려

 

 

 

(▲사진 원안) 강원 원주시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신림면 신림리 주포천 재해예방사업 현장은 하천 내에 폐콘크리트, 폐흉관, 폐비닐, 임목폐기물 등을 방치, 콘크리트 가루로 인한 수질오염 우려와 함께 폭우 시 그대로 휩쓸려 내려갈 처지에 처해 있다.

(▲사진) 또한 물의 흐름을 위해 기존의 수중보에 홈을 내는 작업을 하면서 콘크리트 가루가 하류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가 허술했던 탓에 하천 바닥에는 회색의 콘크리트 가루가 침전, 생태계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참고로, 환경부에 따르면 교량 연마 작업 등을 하면서 발생한 콘크리트 가루가 하천에 침전돼 있을 경우 전량 걷어내 건설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

 

(▲사진) 특히 하천 내에서 어처구니없게 전봇대를 파쇄, 소활작업 및 불법소각 한 흔적이 역력하게 남아있는 등 하천 수질 보호에는 인색한 모습을 보이며 막무가내식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관할 지자체의 단속은 멀기만 하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