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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찰옥수수 종자 생산 채종포 설치

은쉬리 2012. 5. 14. 11:21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흑점2호’ 찰옥수수(사진=참고자료)

 

강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시 자체 직영으로 찰옥수수 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포 7.0ha를 신림면 황둔리에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옥수수는 타가수정작물로 채종포는 다른 옥수수 재배지와 200m이상 거리를 두어 재배해야 채종이 가능하며, 혼종이 안 된 모본(암)과 부본(수) 두 종류를 심어 교배하여 채종해야 한다.

 

또한 환경조건이 밤낮의 기온차가 큰 지역에서 우량종자가 생산되며, 일반농가에서는 수분교잡이 발생되므로 옥수수 종자채종이 어렵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우량종자생산 목표달성을 위해 찰옥수수 채종농가에 병해충방제, 비료주기, 잡초제거, 수확 후 건조 등 기술지도에 중점관리 할 계획이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찰옥수수 종자채종포 설치운영을 통해 미흑찰 찰옥수수 종자의 수요급증에 따른 종자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찰옥수수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2기작 재배의 확대, 순기파종에 의한 작부체계 조절로 홍수출하 방지 등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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