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혈 복강경 위암 절제 성공 2006-06-28 16:13
강원대병원 내·외과 협력
강원도 지역 암센터로 지정된 국립강원대학교 부속병원 내·외과 위암 협력팀이 최근 복강경 위암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도내 위암 치료의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위암은 조기 치료 시 95%까지의 완치가 가능하며, 위암 수술의 전통적인 방식은 복부를 15~20cm 절개 후 손으로 수술하는 개복술이었으나 최근 복강경 수술이 확대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배안으로 0.5~1cm 의 구멍을 4~5군데 넣어 기구를 통해 수술 시야를 TV화면으로 보면서 몸 밖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수술부위가 적고 내부 장기를 덜 만지게 돼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또한 수술 후 장 유착증이 개복술(10~15%)에 비해 현저히 낮고(복강경 3~4%) 수술 전후에 출혈도 거의 없어 무수혈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복강경 수술은 주로 조기 위암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조기 검진 등을 통한 위암의 조기 발견과 복강경 치료가 확대되면 수술 후 완치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을 받은 박모씨(남 52세)는 “통증이 거의 없다. 수술 받은 기분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며 수술 후 하루가 지난 뒤 이같이 말했고, 수술 후 7일째인 28일 퇴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강원대병원 내·외과 위암 협력팀의 박승배 교수는 “조기위암의 경우 내과적으로 위점막 절제술등의 시술과 외과적으로 복강경 위암 절제술의 수술적 기법으로 위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권혁경 기자>
환경시사일보(http://www.hkilbo.com/news_view.html?id=64056&title=지방뉴스&sort=l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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