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1일 현재,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 제14공구’ 현장은 한강변 구리한강시민공원 인근인데다가 예전에도 지적했지만 여전히 비산먼지 저감에 인색,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관련기사 http://blog.daum.net/khk2021/15713333
이날 구리한강시민공원 축제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은 바람이 세차게 부는 탓에 공사현장에서 날아온 흙먼지로 인해 손으로 입을 막는 등 적잖은 불편을 겪었다.
그 이유는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토사를 1일 이상 야적할 경우 법면, 상부 등에 방진망 또는 덮개 등 저감시설을 갖추어야 하나 다짐 작업이 끝난 야적 토사 법면에조차 이러한 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았기 때문.
▲(사진) 게다가 현장 외곽에 설치한 휀스(일명 가설울타리)는 턱없이 낮은 형식적인 것에 불과한 것도 이를 한 몫 거들고 있다.
▲(사진) 또 현장 진·출입구에 설치한 비산먼지 발생억제 시설인 자동식 세륜시설에 토사가 쌓여 있는 점으로 미뤄 운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세륜시설 출구에 미세토사 흔적이 역력한 점으로 미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사진 원안) 또한 출구에 포설했던 부직포가 제 역할을 다한 경우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데도 한쪽 귀퉁이에 방치돼 있어 흉물스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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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환경보전중앙협의회 관계자는 “공사현장이 한강 수변 바로 옆인데도 환경관리가 다소 미흡한 것 같다”라며 “특히 구리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공원 근처라 보는 눈도 많은 만큼 비산먼지 저감 등 환경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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