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 아파트건설 2공구, 쾌적한 환경·가족적인 분위기..타 현장서 벤치마킹 손색없어
▲근로자들의 추락 및 전락을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창문에 설치한 탄력적 재질의 안전그물망(주황색). 휘청대는 느낌 때문에 아예 기댈 엄두도 못 낸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깨끗한 환경 속에서 작업을 해야지만 일 할 맛이 나고 능률이 오르는 것 아닐까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발주하고 (주)대명건설이 시공 중인 ‘강원 원주 혁신도시 B-5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현장 김성권 소장이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던진 첫마디다.
해당 아파트는 오는 2014년 9월 중순경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김 소장의 진두지휘 아래 전 직원과 근로자들은 안전한 친환경 건설현장 조성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폭염의 더위조차 잊고 있다.
취재진은 원주 혁신도시 내 건설현장에 대한 환경문제점을 제보 받아 취재 하던 중 해당 현장의 깨끗함에 놀라 정식적인 취재를 요청했으나 김 소장은 “당연한 일”이라며 사양을 했고, 많은 시간의 설득 끝에 현장 출입을 허락받게 됐다.
지난 11일 홍인표 공사팀장의 안내로 현장을 둘러 본 결과, 취재진의 수준에선 환경과 안전 어느 한 곳에서도 미비한 점을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완벽했으며, 그동안 보아 온 많은 건축현장 가운데 ‘최고’라 꼽을 수가 있겠고 모든 건설현장이 이 현장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번뜩 들 정도로 이미지가 신선했다.
■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부단한 노력 ‘엿보여’
우선, 이 현장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느낄 수가 있는 게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시발점으로 현장 내는 물론 외부의 식당, 근로자 쉼터 등 비포장부지 전체에 쇄석을 깔아 털 끝 만치의 먼지조차 발생 및 비산을 차단하고 있다.
▲현장 내 비포장 부지 전체에 쇄석을 깔아 비산먼지 발생 억제 및 토사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한 출입구에 설치한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인 세륜시설의 청결함은 물론 바로 옆 현장으로 들어오는 진입로를 콘크리트 포장하고 나머지 비포장부지 역시 쇄석으로 깔았다. 이런 노력과 현장을 드나드는 모든 차량에 대한 철저한 세륜세차 등으로 인해 도로에 미세토사조차 유출되는 일이 전혀 없을 정도다.
▲스프링쿨러를 설치해 비산먼지 발생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여기에 현장 내 주차장으로 통하는 사무실 앞 진입로에 쇄석을 포설한 것도 부족해 차량 통행 시 혹시 모를 비산먼지 발생에 대비해 스프링쿨러를 설치하는 꼼꼼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물론 이 스프링쿨러 시설은 현장 곳곳에 설치돼 있다.
▲현장 출입구와 사무실 입구에 비치하고 있는 안전화 털이개
또 사무실 앞, 특히 타 현장과 달리 현장 출입구에 안전화 털이개를 비치해 현장엘 들어올 때나 나갈 때 신발에 묻은 토사를 말끔하게 제거하도록 하는 등 근로자 등의 아주 사소한 미관 및 건강에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리정돈이 잘 된 세륜시설 주변(사진 위)과 세륜슬러지 보관함에 이물질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세륜슬러지에 대한 용출시험결과 유해물질 함유기준 이내이고 토양오염 우려 이내로 나타났지만 세륜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슬러지 보관함으로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등 세륜시설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세심한 배려
그렇다보니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은 타 현장에 비해 아주 탁월할 정도로 우수하다. 출입구에서 왼쪽 사무실 방향과 우측 건축물로 향하는 진입로에 근로자 등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상부는 비에 안 맞게 지붕을 갖춘 견고한 통행로를 조성해 놓고 있다.
▲근로자 등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조성한 통행로
이 같은 완벽한 안전시설 설치의식은 시공 중인 건축물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대부분 창문 설치 전에는 딱딱한 물체인 철근 등으로 안전시설을 설치해 놓고 있는 것에 반해 이곳은 탄력적인 재질의 물체로 안전 그물망을 설치해 놨다.
▲모든 아파트 건물에 안전그물망을 설치하고 창문에 탄력적인 재질의 물체로 안전시설을 설치해 추락 및 전락을 방지하고 있다.
딱딱한 물체로 안전시설을 설치해 놓으면 근로자들이 몸을 기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자칫 추락 및 전락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이 같은 탄력적인 재질의 물체로 설치하면 휘청대는 느낌 때문에 아예 몸을 기댈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그래서 이 현장 역시 탄력적인 재질의 물체로 설치한 것.
▲지하층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어주는 곳을 에워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또 지하층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수시로 지하의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주입구를 그물망으로 에워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여기에 건축물 외벽에 설치한 견고한 안전그물망 등 철저하고 제대로 된 안전시설을 설치한 의식은 아무리 사소한 곳이라도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 모두에다가 안전시설을 설치한 것이 결코 이상한 일만은 아니다.
▲타워브레싱(사진 위)과 정화조 주변에 설치한 안전시설
즉, 타워브레싱 주변 안전망 설치와 근로자 쉼터 및 식당 인근 정화조 맨홀 뚜껑이 닫혀 있지만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아예 접근이 불가능 하도록 안전망을 설치한 것에서 이를 엿볼 수가 있다.
▲흡연실(사진 위) 및 근로자 쉼터 내·외부 전경
또한 비흡연자들의 건강을 위해 별도의 흡연실을 설치, 사무실 내 절대 금연을 실천하고 있으며 근로자 쉼터 내부에 에어컨은 기본에다가 평상까지 만들어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근로자들이 점심식사 후 달콤한 휴식 및 낮잠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 현장 내 재해, 수방대책 및 현장관리 탁월
이 현장은 조성 중인 건축물과 부지 법면 사이에 마치 밀봉 포장 하듯이 천막을 포설해 흙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있으며, 배수로와 집수정을 조성해 빗물 등이 건축물 내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흙탕물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가 근로자 쉼터 주변 배수로에서 보듯 매우 탁월하다.
▲천막을 이용해 설치한 법면과 배수로 등 수방대책이 탁월하다.
또한 비가 올 경우 발생하는 흙탕물이 현장 내로 흘러들지 않도록 휀스(가설울타리) 주변을 따라 천막을 포설하여 배수로를 조성, 그 상태가 매우 완벽해 칭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게 취재진의 현 심정이다.
▲소화장비 보관함(사진 위)과 안전모 걸이대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알 수 있다’고 현장 내 비치 중인 소화장비 보관함과 안전모 걸이대 등도 다른 현장과 차별화되게 출구에 비닐 문을 만들어 이물질 등이 유입되지 않게 했으며 미관상 보기에도 좋았다.
▲수방 자재함 보관소(사진 위)와 실험실 내부 전경
수방 자재함 보관소 역시 깨끗하기 그지없으며, 현장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들의 안전, 강도, 품질을 측정하는 온갖 장비가 구비돼 있는 실험실 내부는 거짓말 한 마디도 안 보태 다른 현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만큼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된 최상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폐기물인 공시체(일명 몰드)를 박스에 넣어 보관 중인 모습
이와 함께 대부분의 건설현장에서는 시멘트 강도 측정용 몰드(공시체)의 경우 실험이 끝난 뒤 건물 뒤편 한 쪽에 쌓아 놨다가 폐기물로 처리하는 게 다반사인데 이 현장은 공시체를 박스에 넣어 비에 안 맞게 보관하고 있다. 이 역시 다른 현장에서는 보지 못했던 광경이다.
▲안전교육장 내부...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매우 깨끗하다.
이밖에 안전교육장 내부 역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깨끗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데 취재진이 직원과 근로자들에게 슬쩍 알아본 바로는 귀찮을 정도로 수시 때때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고 했다.
▲휀스(가설울타리)에 설치한 전선과 배수관. 배수로 조성도 완벽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휀스(가설울타리)를 따라 설치한 전선과 배수관도 간혹 어떤 현장은 너덜너덜 지저분하게 설치해 놓고 있는데 반해 이곳은 플라스틱 관을 이용해 깨끗하게 설치, 노후 및 훼손으로 인한 누수와 누전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그리고 매일 아침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환경교육은 당연하며, 매월 4일 안전·환경의 날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현장 재점검과 외곽 주변에 널려진 쓰레기 줍기 등의 행사는 일상화돼 있다.
■ 김성권 소장과 직원, 근로자 등 안전하고 쾌적한 현장 조성에 합심
본 취재진이 해당 현장을 둘러본 결과에 대한 총평을 한다면 단 한마디로 말해 ‘단연 최고였다’고 단언한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현장 곳곳에서 느껴지는 깨끗한 환경 안전한 근무조건 등 현장을 둘러 본 사람이라면 이를 부정하진 못할 듯싶다.
후문이지만 이 현장의 안전·환경 관리에 흠잡을 데가 없는 것은 김성권 소장의 마인드가 확고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약간의 불편함과 고생스러움은 있지만 그래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홍인표 공사팀장은 “소장님의 성격이 원래 깨끗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전 직원과 근로자들은 이를 따라 환경법규 준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구석구석 철저한 확인과 점검을 통한 무재해·친환경 현장 조성에 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장을 총 진두지휘 하고 있는 김성권 소장은 “전 직원과 근로자들이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깨끗하고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며 “아파트 입주민들이 좋은 품질의 아파트에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견실시공은 물론 근로자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작업할 수 있게 좀 더 세심한 신경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에 대해선 아직도 모르는 게 무척 많다. 앞으로도 많은 공정이 남아 있어 갈 길이 먼만큼 잘못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 및 채칙질을 해달라”고 취재진에게 부탁하면서 스스로 겸허해 했다.
이처럼 김성권 소장과 직원, 근로자들이 올바른 환경·안전 의식을 갖고 시공 중인만큼 명품 아파트 탄생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취재진의 사심이지만 ‘녹색안전’ 현장이란 호칭이 아깝지 않고 다른 공사현장의 모범적인 사례의 ‘벤치마킹’ 현장으로 강력 추천한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http://www.snsreporter.co.kr/sub_read.html?uid=3686
'홍보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맛집 ‘내몸애(愛)’...닭백숙으론 당연 강추! (0) | 2016.05.01 |
---|---|
[현장탐방] 현대건설, 보령해저터널 공사 ‘순조’ (0) | 2014.11.24 |
효성, 환경과 안전 ‘당연’ 벤치마킹 손색없어 (0) | 2013.07.08 |
삼호, 환경·안전 ‘최우선 시공’ 지역봉사는 ‘당연’ (0) | 2013.05.30 |
대림산업, 지역봉사 ‘활발’ 안전·환경은 ‘최고’ (0) | 2013.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