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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밸리토마토’ 수출 효자 품목 부상

은쉬리 2012. 9. 4. 22:38

강원 평창군 진부면 거문리 밸리토마토 작목반의 친환경 토마토가 일본 수출 길에 오르는 등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밸리토마토 작목반은 7농가에서 3.4ha 규모로 하우스시설 단지와 선별 포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월 하순경 대형 비닐하우스에 정식해 무가온의 자연환경 상태에서 재배, 7월 하순부터 3개월 동안 수확하고 있다.

 

작목반에 따르면 뿌리기만 하면 열매가 달리는 호르몬제 처리와는 달리 수정벌을 사용해 꽃을 키우는 재배기술로서 자연 친화적 환경 조건으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지하 500m의 암반수를 이용해 양액재배를 하고 있어 품질 좋은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남부지방의 토마토와는 달리 빨갛게 완전히 익은 모습으로 수확하는 밸리토마토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며 붉은 빛깔이 선명하다.

 

그리고 해발 700m에서 생산되다보니 무공해이고 커다란 일교차 덕분에 과육이 단단하고 윤기가 흘러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친환경 밸리토마토는 현재 5kg 1박스가 2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등 일반 토마토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다.

 

특히 지난 8월 11일 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동부팜의 MOU체결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주 2회, 10월까지 총 10t의 물량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작목반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수출 판로 확대로 국내 수출농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밸리토마토의 지난해 생산량은 305t에 판매금액은 11억 원이며 올 해는 400t, 1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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