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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막동, 장전계곡 휴양지로 인기 만점!

은쉬리 2012. 7. 17. 11:35

다양한 유기농 산채․약초로 먹거리 제공 및 친환경 생태 체험행사 등 이색 볼거리 가득

 

▲막동계곡 3단 폭포(사진 좌측)와 이끼계곡으로 유명한 장전계곡(사진 우측)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막동, 장전계곡이 휴양지로서 외지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곳은 진부에서 59호선 국도 수항계곡을 따라 정선 방면으로 가다 보면 평창군과 정선군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가리왕산(1,561m)의 서북쪽에서 발원해 오대천으로 합류하는 계곡이기도 하다.

 

특히 기암괴석과 이끼 낀 계곡의 풍경은 원시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해 매년 초여름이면 전국의 사진동호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다양한 유기농 산채, 약초로 풍성한 먹거리 제공 막동계곡>

고산지대에 위치한 막동리에는 봄철에 채취하는 곰취, 참나물 등 다양한 종류의 산채와 약초가 있어 유기농 산채, 약초로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계곡 위 1.5km 지점 널찍한 부분에 위치한 민가에는 다양한 펜션들이 있어 외지 관광객들의 각종 편의를 제공해 준다.

 

또한 가족단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영장에서의 캠프파이어, 계곡 입구에서 펼쳐지는 레프팅 체험야영장 등 시원한 계곡에서 휴가를 보낼 수가 있다.

 

조순규 막동이장은 “막동계곡은 오염되지 않아 암반 풍치가 좋고 특히 계곡 입구 3단 폭포는 10m 정도의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에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준다”며 막동계곡을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뽑았다.

 

<다양한 이색볼거리로 이어지는 청정마을 장전계곡>

장전리는 예부터 얼레지 야생화 마을로 유명하다. 얼레지는 해발 1000~1200m에서 눈을 뚫고 나오는 봄의 첫 손님으로 도도할 만큼 아름다운 보라색 꽃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없이 탄성을 자아낸다.

 

시원한 계곡을 따라 마을로 들어서면 철조망 다리 바로 옆에 이끼계곡이 있다. 울창한 원시림 속에서 이끼 사이로 돌아 흐르는 계류와 시원스런 폭포수는 강력한 흡인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어 오고 있다.

 

특히 사진작가들에게는 장전이라는 이름보다 가리왕산 이끼계곡으로 더 알려졌을 정도다.

 

요즘 장전리는 ‘힐링캠프의 원년’을 선언했다.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give and take’식 도농교류를 실천해 나가는 것. 즉 도시인들이 장전리를 찾아 숲 가꾸기 자원봉사, 유기농 산나물체험, 발효식품 등을 지역 주민들과 같이 만들면서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 가는 것이다.

 

그중의 하나가 산야초 효소 담그기 체험, 메주를 이용한 장 담그기, 다양한 산채 재료로 만드는 장아찌 체험으로 유명하다. 장전리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은 누구나 이 같은 체험을 할 수가 있고 자기가 만든 유기농 식품을 언제든지 맛 볼 수 있게 보관도 해준다.

 

장성문 이장은 “장전리는 앞으로 이색 볼거리 제공과 친환경 생태 체험행사로 힐링 포레스트(Healing Forest) 마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전리, 막동 계곡은 매년 7~8월에 마을관리휴양지로 지정돼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와준다.

 

올 여름 풍성한 체험과 건강을 되찾기를 원한다면 막동, 장전리 마을을 한번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막동, 장전계곡은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이기 때문이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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