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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효영씨, 공연 수익금 양록장학금 기탁

은쉬리 2012. 7. 17. 11:34

 

▲소프라노 이효영씨(사진 우측)가 양록장학금을 기탁하고 전창범 군수(사진 중앙)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소프라노 이효영(32)씨가 고향인 양구군에 보은의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다.

 

이효영씨는 지난 16일 양구읍에서 시금당을 운영하는 어머니 김연숙씨와 함께 양구군청을 방문해 지역교육 발전에 써달라며 독창회 공연 수익금 일부인 100만 원을 전창범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씨는 “대학 재학시절 받은 양록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

 

전창범 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이효영 소프라노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성장해 양구와 강원도를 세계에 알려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양구중학교, 춘천 유봉여고를 졸업한 후 강원대학교 음악학과와 프랑스 리옹국립고등음악원을 거쳐 계속 공부 중인 이씨는 잠시 귀국해 지난 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독창회를 열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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