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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해안, 관광객 편의 쉼터로 확 바뀐다.

은쉬리 2012. 7. 12. 12:28

‘주문진 나루쉼터’ 신축, 해안주차장 내 공중화장실 관광객 편의시설로 탈바꿈

 

▲강원 동해안 최대 항구인 주문진항의 ‘주문진 나루쉼터’ 조감도

 

강원 동해안 최대 항구인 주문진항의 첫 인상을 심어주는 관문이자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고 있는 해안주차장이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탈바꿈된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주문진읍 주문리 해안A주차장 내에 위치한 낡고 협소한 공중화장실을 철거하고 ‘주문진 나루쉼터’라는 고객 편의시설로 새로 신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철거되는 공중화장실은 1999년 지상1층 82.5㎡규모로 건축돼 그 동안 주문진 관광객 및 상인들이 이용하는 화장실과 매점 시설로 활용돼 왔으나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 비해 턱없이 협소해 각종 민원 불편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기존 건물을 철거한 후 새로 신축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센터 기능의 편의시설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주문진시장 활성화사업인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11억2천7백만 원을 투입해 오는 13일 착공해 10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되는 복합센터는 지상 2층, 건축면적 211㎡, 연면적 421㎡ 규모로 건축되며 기존 협소한 화장실 시설을 대폭 늘리고 인근 관광안내소가 이전 설치된다.

 

건물에는 위생물품 등을 판매하는 매점과 시계탑, 인터넷정보 검색, 휴대폰 충전시설 등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또 옥상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시설 등을 설치해 주문진 관광객의 주요 집객 장소로 랜드마크 성격의 공간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센터의 용도로 건립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건물이 완공되면 주문진지역에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조성을 위한 새로운 문화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동해안 최대 항구인 주문진항과 잘 어울리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