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할미꽃 전설이야기’ 해피스쿨 운영

 

▲무궁화꽃 벽화 그림

 

강원 태백시 상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종갑)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해피스쿨을 운영한다.

 

12일 상장동 주민자치위에 따르면 13~15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과 함께 여름방학 청소년 특별프로그램인 ‘2012년 상장동 봉사학교 제1기 해피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피스쿨은 지난 2011년도 처음 개강해 16명의 학생들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이화여대 미대 조소과 재학생 8명, 황지고와 장성여고 미대진학 희망학생 11명이 참여해 할미꽃 전설이야기를 도안 및 창작해 상장동 전설이야기마을에 함께 그리는 이색적인 특별체험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청소년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은 지난 5월말에 서울지역 6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yes 연합봉사동아리의 전설이야기마을 도깨비벽화 재능기부 인연으로 시작됐으며, 재능봉사를 통해 마을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할미꽃 전설이야기 도안

 

특히 지난 주말부터 프로방스하우스, 손잡이닷컴 재능봉사단에 의해 추진 중인 나라꽃 무궁화 전설과 이번 할미꽃 전설이야기가 벽화그림으로 그려짐으로서 전설이야기마을은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홍종갑 자치위원장은“상장동 이야기마을은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마을을 가꾸고 만들어 가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특별프로그램인 해피스쿨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설이야기마을은 물레방아간, 도깨비 전설, 빨래터 이야기, 황부자 전설, 황새의 전설 등이 마무리 됐으며 향후 무궁화, 할미꽃, 봉선화, 태백산 장군바위, 용의전설, 연화산 옥녀의 전설들이 재능기부에 의해 지속적으로 창작해 그려질 전망이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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