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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영농폐기물 수거 농촌 환경 보호 앞장

은쉬리 2012. 7. 12. 12:13

올 상반기 영농폐기물 170t 수거해 4천580만원의 장려금 지급해

  

▲영농폐기물인 폐비닐을 수거하고 있는 모습(사진은 참고자료)

 

강원 삼척시는 농촌 생활환경 보존을 위해 농경지에 버려진 폐비닐과 농약병 등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80년부터 시작한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은 청정 농촌 생활환경 조성과 함께 수거한 농업인에게는 장려금을 지급해 농가소득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에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올 상반기에는 영농폐기물 170t이 수거됐으며, 농업인에게는 4천25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됐다.

 

시는 현재 11개의 마을 공동집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농폐기물 수거 장려금으로 폐비닐은 kg당 250원, 농약빈병(봉지류)은 kg당 1,000원, 플라스틱 병은 kg당 2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영농폐기물은 개인, 마을단체 등에서 수거해 마을단위 공동집하장에 보관 후 한국환경공단에 수거요청을 하면 공단에서 일괄 수거, 재활용에 이용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공동집하장 14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영농폐기물 재활용 및 깨끗한 농촌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영농폐기물, 농약빈병류 등 194t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으며, 4천58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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