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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도시 태백’은 지금 스포츠 특수 ‘즐거운 비명’

은쉬리 2012. 7. 11. 10:48

7~8월 대규모 스포츠 빅 이벤트로 외지 손님 대거 입성  

 

 

열대야를 모르는 국내 최초 고지대 스포츠 특구도시 강원 태백의 숙박업소, 식당은 지금 밀려드는 외지 손님으로 큰 활기를 띠고 있다.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태백지역에 하절기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제9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가 14 ~22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개막되는 것을 시작으로 18~21일 태백산배 제10회 전국 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국내 대학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43회 전국 추계대학 축구연맹전이 19~8.3일 태백종합경기장 등 6개 축구전용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어 제2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태권도 대회가 고원체육관에서 개막되며, 이밖에 국민체육생활체육회장기 전국 수영대회가 개최되는 등 7~8월에만 총 8개 대회에 참가선수와 임원 등 연인원 약 13만 명의 관계자들이 열대야 없는 고원 청정도시 태백에서 각 종목별 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28~ 8.7일 고원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2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중고태권도대회는 참가선수 4천명 규모에 대회기간 중 연인원 4만5천 명에 이르는 국내 태권도 대회 규모로는 가장 큰 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황금빛 발차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명실상부한 국내 대학 축구 큰 잔치인 제43회 전국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 대회 우승팀인 강호 동국대를 비롯, 대학축구 전통의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 등 대학 축구 강호 61개팀 2천500명의 선수들이 화끈한 골 잔치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갈증을 한꺼번에 떨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내 곳곳에는 각종 대회를 축하하는 현수막과 플랫카드 등이 게첨돼 있으며 시내 상가와 식당에는 예약 쇄도 문의 전화가, 숙박업소는 이미 두 달 전에 전 객실 예약이 완료되는 등 지금 태백은 여름철 스포츠 특수로 그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을 방문하는 선수와 가족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교육 및 경기장 주변 환경정리 등을 이미 마무리 했다”며 “이번에 전국 최고 사계절 레저스포츠의 도시 ‘인간중심 자연중심, 산소도시 태백’을 대내에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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