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공장·광산 등 미세먼지 등에 의한 건강영향 예방·관리 본격 추진
환경부는 오는 6일 강원대학교병원(원장 김중곤)을 호흡기질환 분야 최초의 환경보건센터로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성질환과 환경요인 간의 상관성 조사·연구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를 위한 것으로 환경부가 지난 2007년부터 질환별로 지정·운영 중이다.
올해 현재 알레르기질환, 소아발달장애, 소아암 등 분야별로 전국 10개 병원·대학 등을 지정·운영 중이며, 각 센터는 병원·대학교 등의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매년 3억 원 규모의 국비와 자체 부담금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의 호흡기질환 센터 신규 지정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시멘트공장 및 석회석광산 등 인근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조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진폐증 등 유소견자가 다수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새로 지정되는 호흡기질환 센터는 환경요인과 호흡기질환 간의 인과관계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호흡기계 건강 이상 유소견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교육·홍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센터 지정에 앞서 3일 오후 강원대학교병원에 지정서를 교부하며 대기오염 등에 의한 호흡기질환에 대한 다양한 조사·연구와 환경보건서비스를 통한 예방·관리의 구심적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강원대학교병원은 미세먼지 등 환경요인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에 대한 기초 조사·연구와 질환자 모니터링 등 전문적인 건강도우미 역할 제공에 의욕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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