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육군 7사단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은쉬리 2012. 3. 8. 21:23

군장병 안내소 면회 활성화, 군악대 거리음악회 볼거리 제공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군장병 안내소

 

중동부 전선 최전방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육군 7사단(사단장 소장 원홍규)이 민군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8일 화천군에 따르면 육군 7사단은 올해 들어 면회객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군에서 처음으로 신병 수료식을 군부대가 아닌 화천읍 소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해 주민들과 상인들이 크게 반기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7사단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상서면 산양리 군장병 안내소에 2~3명의 안내장병을 배치하고 산양리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장병 위주로 안내소를 이용한 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장병들은 주말마다 면회를 하게 되는데 면회소를 이용하는 군 장병들은 매회 50여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측돼 200명이 넘는 면회객들과 장병들로 시내가 넘쳐나 지역경기 활성화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주 토요일 마다 지역주민과 면회객 및 관광객들을 위해 화천읍 중앙로에 위치한 선등프라자에서 7사단 군악대원들이 거리음악회를 개최한다.

 

거리음악회가 펼쳐지면 하나의 볼거리가 탄생해 인근의 화천시장을 비롯한 상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역 내 군부대에서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매사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군인과 화천군민이 별개라는 인식은 사라진지 오래”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