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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해안면 흙탕물저감 야생화 밭 조성

은쉬리 2012. 3. 1. 21:05

그동안 흙탕물 발생으로 하천생태계 오염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곳에 흙탕물 저감을 위한 밭이 조성된다.

 

강원 양구군은 해안면 일원에 비점오염저감시설 흙탕물 저감 야생화 밭 조성사업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 한다고 밝혔다.

 

해안면은 표고 430~800m의 토지경사도가 높고 마사토가 많이 함유돼 있으며 토질은 모래와 사양토로 되어 있어 이로 인해 해빙기와 우기 시 다량의 흙탕물 발생으로 하천생태계가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고랭지 채소밭 토사유출 방지를 위해 피복력이 강한 향토 야생화 및 지피식물을 집단으로 재배해 생태계보존, 수질개선 등 근본적 해결을 위한 야생화 밭을 조성키로 했다.

 

더불어 경관농업을 통한 관광수입, 야생화 채종포 운영으로 농가 소득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야생화 밭 조성사업은 총 47억3천만 원이 투입돼 야생화 밭 27만㎡ 규모로 1단계(2012년)사업은 대상지역 확정, 토지보상협의, 기본계획 등을, 2단계(2013~2014년)사업은 야생화 밭 조성, 채종포 시범 단지 설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권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