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강과 호수를 따라 문화와 역사, 생태가 깃든 ‘춘천 봄내길’이 개발됐다.
춘천시는 올해 말 경춘복선전철 개통에 대비, 녹색관광상품의 하나로 춘천의 문화와 자연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걷기코스를 개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코스는 실레이야기길(김유정문학촌 일대와 뒷산 순환코스) 8km, 물깨말구구리길(강촌~구곡폭포~봉화산길~문배마을~구곡폭포 주차장) 13.km, 석파령너미길(당림리~석파령~덕두원마을길~수레너미길~신숭겸묘역~방동리노송쉼터~금산마을안길~금산둑길~박사마을선양탑) 21km, 의암호 나들이길(금산리~오미나루~신매대교~의암호산책로~황금비늘테마거리~어린이회관~라데나콘도~송암동) 15km, 소양호 나루길 20km 등 5개 코스에 총 77.7km이다.
이중 소양호의 옛 나루를 연결하는 소양로나루길은 하반기 세부 코스 개발이 이뤄진다.
시는 추후 서면 당림리~강촌, 강촌~말골~팔미리~김유정역, 김유정역~의암리~의암댐~송암동 구간을 연결, 의암호를 순환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춘천봄내길 코스 중 석파령너미길의 경우 안내판과 이정표 설치가 이뤄졌으며 나머지 구간은 9월까지 정비가 이뤄진다.
시는 이번 걷기 코스 개발과 관련, 안내지도 1만부를 제작했으며 모든 코스에 대한 정비가 이뤄지는 9월쯤 시민걷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조완형 관광과장은 “춘천의 상징인 의암호를 중심으로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만나며 걸을 수 있도록 코스를 개발했다”며 “걷기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녹색관광상품으로 전국에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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