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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재운반 차량이 하천과 연결된 도랑을 그대로 통과하면서 발생된 흙탕물이 하천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경인개발 골재 반입 차량 흙탕물 발생 하천에 유입시켜
골재생산 업체로 원석 반입 등의 공사차량이 하천과 연결된 도랑을 지나다니면서 흙탕물을 발생, 하천으로 유입시키고 있어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단속이 시급하다.
23일 현재,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 178번지 소재 골재생산 업체인 (주)경인개발 앞 하천은 바닥이 보이질 않을 정도의 심각한 흙탕물로 오염됐다.
이는 경인개발로 드나드는 골재운송 차량들이 하천과 연결된 도랑을 아무 거리낌 없이 통과하면서 발생된 흙탕물이 하천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결국 이 도랑은 골재운송 차량의 자연적인 세륜시설로 전락해 버렸고, 하천으로 짙은 황토색 흙탕물이 쉼 없이 유입되고 있으나 침사지와 오탁방지망 등 저감시설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더욱이 도랑 바로 옆으로 콘크리트 포장된 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이 사진촬영을 하는 와중에도 운송차량들은 스스럼없이 도랑으로 통과하는 것으로 미뤄 환경의식은 밑바닥 수준을 맴돌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또한 이 업체는 소하천 둑방길과 하천 옆 비포장도로까지 약 1km 구간을 경유 해야만 현장 출입이 가능한데 비산먼지발생 저감시설은 없고, 노면살수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들은 무한질주 해 주변을 먼지천국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현장을 빠져나오는 차량은 하천 옆 비포장도로를 운행하면서도 제 규정 속도인 20~30km/h조차 지키지 않아 극심한 흙먼지를 발생시켰고 결국 이 흙먼지는 고스란히 인체에 흡입 및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가평군청 환경과 담당자는 “하천의 흙탕물 오염 상태는 하천 관련 부서에 알아봐야 할 것 같다. 경인개발 인근에 경춘선복선전철 현장도 있는데 어느 소속 차량인지는 현장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인개발 관계자는 “원석을 반입하고 있는 상태인데 차량들이 도랑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교육을 시키는데도 말을 안 듣고 있다. 다시 한번 강력하게 교육을 시키고 오탁방지망 등 저감시설을 설치하겠다”고 해명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하천 인근에서 공사 진행 및 비포장도로를 운행할 때에는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운전을 해야 하고, 하천수질이 흙탕물에 몸살을 앓지 않도록 모두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따라서 관련 지자체는 해당 업체로 인해 비산먼지 발생이 가중되거나 흙탕물로 인한 하천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관리감독을 펼쳐야 한다고 혹자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권혁경 기자>
환경시사뉴스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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