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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자연의 빛깔’ 상품 브랜드화

은쉬리 2008. 4. 25. 10:57

동해 ‘자연의 빛깔’ 상품 브랜드화

천연색소로 의류, 침구류 등 생산

 

동해시가 휴먼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건강한 웰빙문화를 위해 삼화동 비천마을에 6천만원을 들여 2천460㎡ 규모의 전통 생활기술 산업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풀, 꽃, 나무, 흙 등의 천연 색소로 삼베, 견, 면 등에 물을 들여서 의류, 침구류, 가방 등 각종 생활용품 및 관광문화상품을 제작해 산업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천마을에 전통천연염색 체험관과 전시관 및 판매장이 건립되고, 주변에는 다양한 천연염료 재배 시범포가 조성돼 천연염색에 대한 일체의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전통 천연염색 문화공간이 만들어진다.

 

또 인공적이지 않은 어메니티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자연의 색을 즐기면서 화학합성 염색으로 표현 할 수 없는 자연의 색을 만들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지닌 곳으로 탄생하게 된다.

 

동해시는 지난해부터 농촌생활개선원 25명으로 전통기술연구회를 조직, 매월 정기적으로 천연염색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에 동해시를 대표할 수 있는 자연의 빛깔을 선정해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해 자기만의 빛깔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10월 ‘쪽빛 바다와 푸른하늘 염색하기’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전통기술 산업화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건강한 웰빙문화를 위해 비천마을에 천연염색 산업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의 핵심사업인 향벨리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 미래세대가 지향하는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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