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저경영대학원 내달 착공

춘천 레저경영대학원 내달 착공

레저도시 춘천 홍보 파급효과 기대

 

춘천시에 레저 전문교육기관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레저경영대학원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최근 학교법인 서울 아카데미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춘천레저경영대학원 설립 이행 계약을 체결하고 지방재정투·융자 심의(부지매입 보조금 지원)를 제외한 모든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돼 내달 교사 건립 공사를 착공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0춘천월드레저대회를 계기로 춘천을 세계적인 레저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춘천레저경영대학원 설립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에 건립 될 춘천레저경영대학원은 레저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선진화된 여가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국내 유일의 레저 전문대학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학원에 학교 설립에 필요한 부지 2만9천632㎡(50억원 상당)를 제공하고, 대학원 측은 최소 4개학과 이상과 200명 이상의 등록학생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학교법인 서울아카데미는 이번 대학원 교사 건립과 운영에 125억원을 투자, 부지 5만2천500㎡에 연면적 1만500㎡로 본관, 도서관, 한류경영관, 기숙사, 호텔경영관, 레저경영관 등의 신축 교사를 건립해 2010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춘천레저경영대학원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 설치된 MBA-UM(Utility Management) 등의 과정이 일부 이전해 오고 ▲레저경영학과 ▲관광경역학과 ▲한류경영학과 ▲호텔경영학과 등 4개 MBA프로그램이 신설, 설치되며 부설로 여가학연구소와 사회교육원(여가학교)도 운영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레저대학원이 개교되면 미국, 스위스, 대만, 중국, 핀란드 등 해외 대학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초 레저전문대학원이란 상징성과 함께 대외적으로 레저도시 춘천을 알리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레저경영대학원은 지난 2005년 시가 세계레저총회 유치 때 세계레저협회(WL)와 협약한 사항으로 2006년 춘천시와 한국여가문화학회, 세계레저협회가 설립 원칙에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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