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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품질 쌀 생산단지 확대 조성

은쉬리 2008. 4. 25. 10:55

강원 고품질 쌀 생산단지 확대 조성

24곳 1천579ha에 저질소비료 등 지원

 

강원도는 쌀 재협상, 한미 FTA협상 타결 등 쌀시장 개방 확대에 따라 강원 쌀의 품질 고급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철원군과 홍천군 등 도내 쌀 주산지 7개 시․군 24곳에 1곳당 30~100ha 규모로 모두 1천579ha의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1ha당 100만원을 기준으로 강원 쌀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저농도 질소질비료, 철분비료, 친환경영양제 등 11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쌀 전업농 조직체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중심으로 생산단계부터 농가 간 협력을 통해 우수농가의 재배기술 확산과 농기계의 공동이용, 품종 및 재배법의 통일 등으로 비용절감 및 품질고급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생산자 조직체와 미곡종합처리장간 전량 계약재배 하며 계약서에 지역에 적합한 품종통일과 논 토양에 볏짚환원, 이앙 및 수확시기 지정, 토양검정에 의거한 질소질 비료 사용량 등을 협의 명시해 강원 쌀의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도는 올해 4만1천538ha의 벼 재배면적 중 오대벼․수라벼․대안벼․추청벼․운광벼 등 고품질 품종을 전체 재배면적의 3만9천907㏊(96%)를 재배, 맛있고 안전하고 잘 팔리는 경쟁력 있는 청정 고품질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800ha 규모로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조성, 지난해 소비자 단체 등 시중 유통 브랜드 쌀 평가결과 ‘철원 오대쌀’이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유통대책 중앙평가에서 강원도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이 강원 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이 생산․유통대책 중앙평가에서 우수상을 받고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강원 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맛있고 안전하고 잘 팔리는 경쟁력 있는 청정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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