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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농가연료 절감 추진

은쉬리 2008. 4. 24. 11:00

화천군, 농가연료 절감 추진

목재칩 보일러 개발 통해

 

화천군은 최근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목재칩 보일러를 개발, 농가 연료절감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국제 원유가의 상승 및 산림 바이오매스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기존 화목 보일러의 단점 보완과 연료공급 및 연소 잔여물 처리가 자동화된 가정용 목재칩 보일러를 개발, 에너지 절감 및 산림의 재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하남면 원천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목재 바이오산업 추진과 관련 부산물 활용 및 매년 간벌 등으로 폐기 처리되는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함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이 지난 23일 발표한 목재칩 연료를 이용한 보일러 개발에 관한 연구 용역에 따르면 목재칩 연료 보일러 활용시 등유 사용 대비 월간 난방비가 60%가량 절감효과가 있다.

 

또 기존 나무보일러와는 달리 연료투입 등 온도조절 등이 자동화된 완벽한 무인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어 등유 및 갈탄, 도시가스, 연탄 등 심야전기와 대비한 모든 항목에서 성능이 비슷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6월중 최종 평가 보고회 개최 이후 시범운영을 통해 내구성 및 추진상 문제점 도출 과정을 거쳐 농가보급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목재칩 개발이 활성화 될 경우 청정그린 화천으로서의 군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목재 과학단지 및 바이오산업 추진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최근 고유가 시대에 농가의 연료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적인 수범 케이스가 되도록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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