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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공지천, 공원형 하천 탈바꿈

은쉬리 2008. 4. 24. 11:01

춘천 공지천, 공원형 하천 탈바꿈

5.6km구간 곰짓내터 등 5개 테마로 조성

 

춘천의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공지천(곰짓내)이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공원형 하천으로 탈바꿈된다.

 

춘천시는 5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현재의 하천 환경을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 생태계가 건강한 하천, 문화가 흐르는 풍요로운 친수 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하류인 공지교~효자교 구간은 곰짓내터, 효자교~효자2교는 자연사랑터, 효자2교~거두교는 곰짓내 나래마당, 거두교~태백교는 자연사랑터, 신촌천과 학곡천 합류 지점에는 곰짓내 공원 등 5.6km의 하천을 5개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한다.

 

곰짓내터에는 운동시설과 물놀이터, 쉼터, 산책로가, 자연사랑터에는 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여울이 설치되고 나무와 말뚝을 설치해 수면 흐름을 조절키로 했다.

 

곰짓내 나래마당에는 물놀이터와 생태 관찰 데크가 설치돼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옹벽 벽면은 슈퍼그래픽으로 처리해 경관미를 줄 계획이다.

 

자연사랑터에는 징검다리가 놓이고 자연 하천 형태를 그대로 살려 생물이 살기에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태백교 부근에 조성되는 곰짓내 공원은 저류지 기능을 하는 생태 연못과 쉼터를 갖춘 가로 공원으로 꾸며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원창저수지와 소양댐 물을 끌어들여 공지천에 일정한 유량이 흐르도록 하는 사업과 함께 2단계로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하천이 될 수 있도록 하천의 생태성, 친수성, 경관성을 바꾸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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