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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곰취 축제 행사 다채

은쉬리 2008. 4. 24. 10:59

양구 곰취 축제 행사 다채

내달 10일부터 3일간 팔랑폭포 일원서

 

양구 웰빙 곰취 축제가 내달 10~12일까지 3일간 곰취 주 생산지인 동면 팔랑폭포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곰취축제추진위원회(회장 김봉선)에 따르면 이번 곰취축제는 지난해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고 곰취 수요량 증가에 따라 하루를 더 연장해 3일간 개최하게 된다.

 

또 축제시기도 곰취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시기에 초점을 맞춰 축제 참가자 전원에게 충분한 곰취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5월의 황금주말에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웰빙 양구곰취 축제는 3개 테마 11개 분야로 봄철 산나물의 제왕인 곰취, 참나물 등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대암산 기슭에서 곰취를 직접 뜯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비롯해 30여개의 다양한 종목이 열린다.

 

테마별로는 ‘건강이야기 장’으로 산채전시관 운영 및 산채요리 전시회를 개최하고, 건강지킴이 체험분야는 비누, 향수를 이용한 산채미용과 축제와 함께 떠나는 등산·트레킹, 양구생산 산채 건강식품소개, 양구보건소의 내몸 상태 알아보기 건강검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여가 이야기 장’ 테마는 체험·참가분야 산채게임, 떡메치기, 포토포인트, 물고기잡기 등 자연생태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캐릭터운영,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공연분야는 연예인초청 축하공연,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공연, 국악공연, 누구나 함께 노래자랑이 열린다.

‘나눔 이야기 장’ 테마는 멧돼지 곰취 쌈 먹기, 산채요리경연대회, 곰취·산채 채취하기, 즐거운 농·특산물 장보기, 시골음식 맛보기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주변관광지 팔랑폭포, 천연기념물 산양이 있는 산양증식복원센터, 여러 가지 동물 박제가 있는 야생동물생태관, 바랑골 농요의 팔랑민속박물관, 지게전시관을 걸어서 관람이 가능하다.

 

또 낮에는 곰취채취 체험행사를 즐기고 저녁에는 청정양구의 맑은 하늘을 보며 국토정중앙 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을 이용, 국내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머물렀던 우주정거장을 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차량으로 15분여 거리에는 박수근미술관, 선사박물관, 방산자기박물관, 후곡약수, 대암산 생태등산로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고, 30여분 거리에는 제4땅굴,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 등 안보관광지가 있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 관계자는 “곰취축제 기간 중 체험관광, 문화관광, 안보관광, 역사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말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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