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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남산 산림욕장 준공

은쉬리 2008. 4. 21. 21:39

홍천 남산 산림욕장 준공

나무계단과 로프난간 설치 등

 

홍천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남산 산림욕장 조성이 마무리 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남산산림욕장은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에 착수, 나무계단과 로프난간을 설치해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산행을 도와주고 있다.

 

또 남산 정상에는 시내와 동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자도 설치했으며, 생명·건강 연구단지 주변에는 배드민턴장, 헬스형 운동기구 10종, 피크닉탁자, 원형의자, 파고라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해 등산객들에게 휴식과 체력증진의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주변에는 양지꽃, 벚나무 등 야생화 21종 4천 그루를 심어 주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번 남산 산림욕장의 완공으로 주민들은 숲에서 뿜어내는 식물의 살균력 피톤치드와 공기의 비타민인 음이온을 만끽할 수 있어 남산을 찾는 주민과 외지인들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1천300만원을 들여 홍천읍 희망리 두개비산 활터의 노후 된 팔각정시설을 도색하는 등 말끔하게 새단장을 했다.

 

또 2천만원을 들여 마라톤 운동기구 등 웰빙형 체육기구 10종을 등산로 주변에 계단식으로 설치, 이른 아침과 주말 등산로를 찾는 주민들의 체력증진을 도와주고 있다.

 

군은 최근 새단장 된 남산 산림욕장과 희망리 등산로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추가로 북방면 하화계리 송학정 부근 야산과 인근 홍천강 수변도로를 연결하는 제2의 삼림욕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편입용지 매입과 하천제방설치, 강변 화장실 설치 등 주변 부대시설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홍천의 맑은 강과 푸른 산이 조화를 이루는 웰빙 체육·휴식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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