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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은쉬리 2008. 4. 19. 17:41

삼척,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소규모 사육농가 주 2~3회 집중 소독 등

 

삼척시가 지난 4월 2일 전북 김제에서 발병 이후 경기도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 활동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공동방제단은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예방을 위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에 주 2~3회의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1천수 이상의 대규모 사육농가에는 소독약을 공급하는 등 소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읍·면지역에는 양계 농가에 주 2~3회 전화 및 방문 예찰활동을 펼치고, 도계와 미로 가축집합시설 2개소에는 출입자(차량) 소독실시 및 소독시설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연수생 방역, 교육 및 관리와 축산농장의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지침 준수여부 등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삼척시 관내에는 563개 농가에 81만 8천여마리의 닭과 오리가 사육되고 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닭과 칠면조 등 가금류에 많은 해를 입히며 국내에서는 제 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증상은 감염된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체로 호흡기 증상과 설사, 급격한 산란율의 감소가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볏 등 머리 부위에 청색증이 나타나고 안면에 부종이 생기거나 깃털이 한 곳으로 모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의 분비물을 직접 접촉할 때 주로 일어나며 사람의 발, 사료차, 기구, 알 등에 의해 전파되기도 한다”며 “농장 자율 소독과 예찰 활동을 강화 및 의심 증상 가축 발견시 바로 신고(신고전화 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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