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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미군기지 개발 밑그림 나와

은쉬리 2008. 4. 11. 22:33

춘천 미군기지 개발 밑그림 나와

대형공원과 시민 문화·여가 공원 조성

 

춘천시 근화동 미군 캠프페이지 개발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근화동, 소양로2~4가 일대 캠페이지 부지 67만3천㎡에 대규모 공원과 수로를 만들고 주거용지, 업무용지, 복합쇼핑몰을 세우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캠프페이지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기반시설로는 개발 면적의 40%가량이 봉의산과 연결된 대형 중앙공원으로 조성, 의암호 물을 끌어들여 수로가 조성되고 수로 주변으로 잔디광장, 조화원, 습지생태원, 분수광장 등이 들어선다.

 

또 문화공간, 역사전시관, 이벤트 광장 등이 마련돼 부지의 반 가까이가 시민들의 문화, 여가공간으로 제공되고 부지 중앙에는 춘천역과 연계한 복합쇼핑몰 유치 및 소양로 4가쪽으로는 주거용지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캠페이지 정문~춘천역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변에 공공업무시설을 조성하고 현재 있는 격납고, 야구장, 실내수영장 등은 시민 체육시설로 그대로 활용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캠페이지 개발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정부지원으로 추진되는 춘천 서부지역 개발 사업의 핵심”이라며 “국비 등 총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이같은 개발 계획(안)을 강원도 등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캠페이지 등 서부지역 종합개발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공우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고 11개 관련 실무부서가 참여하는 미군공여구역 주변 종합개발구상 QRF(Quick Reaction Forces)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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