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파로호 ‘한반도 정화 숲’에 정화식물 식재

은쉬리 2008. 4. 2. 16:03

파로호 ‘한반도 정화 숲’에 정화식물 식재

철쭉 8천본 등 ...생태환경 교육장 활용

 

양구군이 3일 파로호 ‘한반도 정화 숲’에서 다양한 수중수생 정화식물을 심는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파로호 습지조성 자연형 하천정화 사업으로 파로호 최상류에 ‘한반도 정화 숲’ 공원을 조성, 생태계복원과 자연정화를 목적으로 주민들의 친수공간과 생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3일 아름다운 양구가꾸기를 위한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산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한반도 정화 숲’ 공원에서 지역 기관·단체, 학생, 군인과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쭉 8천그루를 심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한반도 정화 숲에 교목 소나무외 22종 726그루와 관목 산철쭉 등 1만1천392그루를 식재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수중·수생 정화식물 등을 식재해 자원생태학적 자연 숲으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전입가구와 주택신축 주민에게 내 집 주변에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군화 살구나무와 군목 주목나무를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732그루를 보급한 가운데 올해 350그루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도화 철쭉 3만7천300그루를 주둔 군부대에 지원, 군부대 주변지역에 녹색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밖에 농촌인구 노령화 등으로 유휴지가 늘어남에 따라 경제수인 단풍나무와 음나무, 두릅나무 등을 식재해 효율적인 국토관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한반도 정화의 숲’ 식목행사를 계기로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곳을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친수공간 및 생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외방송

http://www.naetv.com/detail.php?number=3115&thread=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