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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구곡폭포·문배마을 대폭 정비

은쉬리 2008. 4. 2. 11:56

춘천 구곡폭포·문배마을 대폭 정비

볼거리와 편의시설 확충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산면 구곡폭포와 문배마을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지난 1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1억원을 들여 구곡폭포 관광지에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략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철에 편중된 관광객수를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명소로 바꿔 점차 줄고 있는 관광객 유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키 위해 장기적으로 문배마을 지구는 산촌마을로, 구곡폭포 지구는 휴식과 산책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구곡폭포 구간에 놓인 다리를 칡넝쿨 등 자연친화적 소재를 이용한 테마다리로 정비하고 얼음분수대, 얼음터널 등의 볼거리 시설과 옹달샘터를 조성하는 등 구곡폭포 구간의 시설물들이 자연을 닮은 테마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또 시는 젊은층과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구곡폭포를 정비한 후 겨울 동안 눈얼음축제를 열어 야간에도 개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배마을은 현재 조성된 생태연못의 수질을 개선하고 마을 진입로 정비, 다목적 족구장 설치 등 마을의 건물과 색상, 재료 등이 조성계획에 맞게 정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같은 관광지 정비사업을 오는 12월경 완공할 계획”이라며 “비수기인 겨울에는 눈얼음 축제를 열고 봄과 가을에는 더덕씨를 나눠 줘 관광객들이 파종 후 채취를 위해 다시 찾도록 하는 등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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