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동강 명소화 추진
다시 찾는 국민의 강으로......
강원도는 한반도 제일의 생태관광 자원을 간직한 동강을 누구나 즐겨 찾는 지역으로 가꾸기 위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시 찾는 국민의 강’으로 명소화 하는 전략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동강댐 건설 백지화 이후 동강을 보전하면서 지역주민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몰해제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민 정주기반사업, 영농지원 등을 2005년까지 지원했으나 동·식물 보호와 생태계보전을 위한 사유지 매입 등 기반시설 조성사업의 지연과 수생태계 악화 등으로 탐방객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는 국민의 마음속에서 멀어지고 있는 동강을 국민들이 ‘다시 찾는 국민의 강’으로 디자인 하기 위해 올해 206억원을 투자하는 등 2010년까지 4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강의 미래자원 확보를 위한 자연자원의 지속적인 보전활동과 역사·문화·생태 요소를 가미한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 및 지역의 농·특산물 특성화, 상품화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동강의 이미지 제고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강에서만 자생하는 동강할미꽃을 동강변 바위틈에 군락지 조성을 확대하고 한마당축제 활성화, 지역 자생식물의 군락지를 중점 육성해 동강의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섶다리 등 문화탐방을 체험하고 래프팅 활성화, 마라톤, 트래킹, 하이킹 등 레저체험을 도입하는 한편 백령동굴, 어라연 트래킹 등 자연체험을 누구나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동강 생태계의 정밀조사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빼어난 절경과 자연생태계 보전활동을 위해 지역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개발 잠재력이 큰 사유지를 우선 매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고 헤엄칠 수 있는 청정수질 복원을 위해 도암댐 수질개선을 위한 방류수처리, 퇴적물 준설사업 등과 동강의 상류 농경지에서 발생되는 흙탕물 저감을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아울러 도는 한반도 제일의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권역별 거점 확보를 위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4개소를 2010년까지 구축한 뒤 동강의 생태자원인 백운산, 어라연, 뼝때, 백룡동굴 등 동강 12경을 이용한 탐방로, 등산로, 캠프장 등 생태탐방 체험벨트를 조성해 지역주민 소득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의 이용과 주민소득 연계로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한 외국사례 견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자생력을 향상시키고 동강의 농·특산물 재배를 위한 주민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동강의 소중한 자연자산의 원형을 보전하면서 동강만이 간직한 비경과 생태환경을 이용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다양화하고 명품화 및 최고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강을 국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지역으로 명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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