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거두농공단지 분양

춘천 거두농공단지 분양

31일 분양공고...기업유치 기대

 

춘천 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춘천시 동내면 거두농공단지가 4년간의 사업을 마치고 분양, 본격적인 수도권 기업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춘천시는 200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거두농공단지 조성 공사가 오는 6월말 준공됨에 따라 농공단지에 입주할 업체를 대상으로 31일 분양공고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분양 면적은 15필지 20만6천167㎡이며 분양 가격은 ㎡당 12만900원이고, 용도지역은 일반공업지역으로 건폐율은 70%, 용적율은 350%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거두농공단지는 중앙고속도로 춘천 인터체인지와 국도 46호, 5호선과 연접해 있고 춘천~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40분대 거리에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공장 운영에 필요한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입주대상 업종은 ▲식료품 ▲섬유제품 ▲의복, 액세서리제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의료용 물질, 의약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사, 음향, 통신장비 ▲전기장비 등 12개 제조업 등이다.

 

시는 ▲공장 이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기업체 ▲정보통신, 생물산업, 산소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기업체 ▲수도권과 다른 시·도에서 이전하는 기업체 ▲2개 이상의 기업이 집단화해 이전하는 기업체 등에게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수도권과 다른 시·도에서 이전해 오는 중·대규모 기업에 대해서는 부지 매입비의 30~50% 범위 안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 및 고용촉진, 교육훈련비, 법인세, 지방세 감면 등 세제 지원과 함께 시설 운영자금을 이차 보전해 줄 계획이다.

 

분양 신청은 4월16일~30일까지 시 경제과에서 접수받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거두농공단지 분양가는 수도권 경쟁지역과는 비교할 수 없이 낮은 가격으로 접근성까지 뛰어나 수도권에서 우수한 기업을 다수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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