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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간판 거리 ‘로하스 강릉’ 조성

은쉬리 2008. 3. 25. 11:42

아름다운 간판 거리 ‘로하스 강릉’ 조성

안목해안도로 이어 310여개 간판 추가정비

 

강릉시는 아름다운 간판 거리 조성을 통해 국내 최고 아름다운 도시 ‘로하스 강릉시’ 만들기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1억6천800만원을 들여 안목해안도로 700m 구간에 난립하게 설치돼 있던 간판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안목해안도로 지주이용 간판은 전면 철거하고 가로간판은 업소별로 특색 있게 디자인 했으며, 돌출 대형간판은 높이를 40Cm로 최소화 하고 픽토그램 기법으로 간판을 제작하는 등 외국인도 찾아 올 수 있도록 61개 업소의 간판 93개를 아름다운 간판으로 정비했다.

 

시는 안목해안도로와 연결된 안목마을 한송로 500m에 설치된 14개 업소의 간판도 이달 말까지 정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오공원주변 상가 67개 업소 120여개의 간판과 경포해안상가 66개 업소 130여개의 간판을 각각 강릉단오행사 및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모두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강문횟집단지 및 초당순두부마을 35개 업소 60여개의 간판도 정비사업을 마무리 하는 등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간판시범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이번 간판 정비사업은 ‘최고 아름다운 강릉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강릉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로하스 강릉’의 새로운 도시미관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간판 정비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관광문화도시로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간판정비시범사업지구의 사후관리 방안으로 현재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을 기초로 시 실정에 맞는 간판설치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런 가이드라인 제시는 1개 업소 2간판, 지주간판 없는 거리 조성, 간판시범사업구간 특정구역 지정 및 표시제한∙완화로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 한다는 구상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 간판 정비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중·장기적인 목표로 도심권내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간판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마인드를 변화시켜 시민 스스로 아름다운 간판을 정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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