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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해수욕장이 달라진다

은쉬리 2008. 3. 24. 11:10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달라진다

차별화된 모습 피서문화 정착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특색 있고 차별화된 모습과 편안한 피서문화 정착을 위해 새롭게 태어난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3개월 앞서 수립하고 특색 있고 차별화된 모습과 편안한 피서문화를 정착시켜 전국제일의 국민휴양지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서해바다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올여름 동해안으로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수욕장 운영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그동안 지적돼 온 부당요금 및 무질서·불법행위, 야간청소년문화 문제 등 개선점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해수욕장 개장을 앞당겨 경포해수욕장은 7월5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59일간 운영하며 주문진을 비롯한 나머지 21개 해수욕장은 시차를 두고 개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방침을 ‘특화된 해수욕장’, ‘청결하고 질서 있는 해수욕장’, ‘친절한 손님맞이’로 정하고 해수욕장별로 특화된 개발과 피서객 유치, 안전하고 질서 있는 청결한 해수욕장 추진, 다양한 이벤트 창출로 차별화된 피서문화 조성 등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품격 높은 해수욕장을 운영을 위해 품격 높은 홍보활동과 안전사고 제로화, 쾌적한 환경창출, 최고의 해변 서비스 제공, 레·스포츠 체험형 관광상품 제공 등 해수욕장별 차별화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경포해수욕장은 ‘가족·청소년 휴양지’로, 주문진은 ‘해양레포츠 피서지’로, 옥계는 ‘직장·단체연수지’로, 연곡은 ‘가족·직장 휴양지’로, 정동진은 ‘추억과 낭만의 여행지’로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행정지원을 통한 최고의 서비스제공과 시설물관리의 민간위탁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도 함께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피서객을 모셔오는 방문마케팅 활동과 해수욕장 종합홍보물 제작 등을 통한 품격 높은 공격적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피크타임 경보제, 불법행위 신고포상금제 도입 등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화와 불법행위를 엄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쾌적한 환경창출을 위해 우량 송림지역 개방을 확대하며, 체험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해 유익하고 알찬 피서문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운영자 회의를 통해 해수욕장 운영의 문제점이나 건의사항 및 개선방안 등을 수렴해 종합운영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특히 해수욕장별로 운영단체를 지정하고 시설물 정비 등을 통해 전국제일의 국민 휴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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