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고랭지채소 과수로 전환

양구, 고랭지채소 과수로 전환

북한강 수계 흙탕물 저감 위해

 

양구군은 북한강수계 흙탕물 저감을 위해 흙탕물 발원지인 고랭지 채소를 과수로 전환할 계획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의 목적은 흙탕물 발생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랭지채소 경작을 줄여 나가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과수전환 등 흙탕물 저감사업에 국비 등 1천800만원, 사방댐 설치 등 2억5천500만원, 물골주변 침사지 설치 1천500만원 등 총 20억7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되는 과수작목으로 사업전환은 사과 3농가, 포도 1농가, 복숭아 3농가, 밤 1농가 등 총 8개 농가가 신청했으며 면적은 15만9천980㎡이다.

 

군은 사업희망 농가에 과수작목 전환시 수로관, 유공관, 부직포, 등 기반조성사업과 과수묘목 구입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군은 이번 과수전환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많은 고랭지 채소 재배농가에서 과수 등으로 작목전환을 할 것으로 보고 이들 농가에 기반조성과 묘목입식 등 적극적으로 기술과 행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병대 환경정책담당은 “흙탕물 저감을 위해 국비 등 사업비를 적극 유치해 해안지역 영농환경이 친환경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저감시설과 과수작목 전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흙탕물 저감사업에 21억1천900만원을 투입, 경사면 사태지복원과 완충식생대조성, 식생 밭두렁설치, 빗물우회수로 등을 설치했다.

 

내외방송

http://www.naetv.com/detail.php?number=2688&thread=06